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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26 Open SSUmall Seminar 현장 스케치

지선의·2026-06-26

안녕하세요, GDGoC Soongsil 5기 Organizer 지선의입니다!

지난 6월 20일 토요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대회의실에서 2026 Open SSUmall Seminar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단체사진

Open SSUmall Seminar?

SSUmall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숭실대학교의 영문 약자 SSU에서 가져온 동시에, Small(스몰) - 자그마한 - 이라는 뜻도 함께 담았습니다. 어떤 작은 이야기를 가져오더라도 충분히 큰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 이 세미나의 철학입니다.

실제로 연사들이 다루는 주제는 다양합니다. 최근 흥미를 가지게 된 기술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고, 목표하는 커리어 방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하며, 때로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처럼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탐구 중인 것, 고민 중인 것,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기존에 내부 멤버끼리 진행해 온 슈몰세미나를 외부에 개방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했고, 졸업 후에도 커뮤니티와 연을 이어온 알럼나이도 연사로 초대했습니다. 더 넓어진 무대 위에서 더 다양한 인사이트가 오간 자리였습니다.

올해는 약 80명의 청중과 함께해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현장의 열기와 함께 행사를 돌아보겠습니다. 🎙️

팜플렛다과

오픈슈몰세미나 웰컴 스티커와 팜플렛, 그리고 다과입니다


🔓 오프닝 - 문을 열며

행사는 오프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의 취지와 흐름을 소개하고, 처음 오신 분들도 편안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풀어나갔습니다.

GDGoC Soongsil이 어떤 동아리인지, 오픈슈몰세미나가 어떤 맥락에서 시작된 행사인지를 간단히 짚으며, 오늘 발표해주실 여섯 분의 연사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여는 세션 1여는 세션 2

🎤 세미나 세션 - 여섯 개의 이야기

이번 세미나의 진짜 주인공은 단연 여섯 개의 발표 세션이었는데요. 현직 멤버부터 졸업 후에도 커뮤니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알럼나이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눠주셨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한 분 한 분 만나볼까요? 🎙️


🗣️ Session 1. 카오스 엔지니어링에 대해 아세요?

발표자: 민정환 / GDGoC Soongsil 4, 5th Member

정환님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카오스 엔지니어링이었어요. 이름만 들으면 "갑자기 무슨 혼돈(?)" 싶지만, 운영 환경에 일부러 장애를 주입해서 시스템이 잘 버티고 복구되는지를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검증하는 방법론이랍니다. 건물을 짓고 일부러 흔들어보는 내진 설계처럼요. 개념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오픈소스 도구인 LitmusChaos를 활용한 실습까지 직접 시연해 주셨는데요.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podtato-head에 파드 삭제와 메모리 부하 장애를 주입하는 과정을 보여주셔서,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회복 점수 0%로 약점이 드러났다가, 원인을 고치고 다시 돌리니 100%로 바뀌는 순간이 특히 짜릿했답니다. 😎

🗣️ Session 2. 개발자가 꼭 챙겨야 할 UX

발표자: 정종인 / Naver | GDSC Soongsil 3rd Member

정종인 발표 1정종인 발표 2

두 번째 세션은 개발자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UX 법칙들을 소개한 발표였어요. 어려운 이론을 늘어놓는 대신,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쳤지만 무심코 지나쳤을 만한 소재들로 풀어주셔서 청중이 정말 편하게 따라갈 수 있었는데요. Miller's Law와 근접성(Proximity), 시선 흐름을 설명하는 F-Pattern & Z-Pattern, Serial Position Effect와 Peak-End Rule, 눈에 띄는 요소가 더 잘 기억된다는 Von Restorff Effect,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이 느려진다는 Hick's Law, 그리고 예쁜 디자인이 더 쓰기 쉽게 느껴진다는 Aesthetic-Usability Effect까지, 정말 알찬 구성이었답니다. 특히 이력서를 함께 개선해보는 예시가 백미였는데요. 법칙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보여주시니, "아, UX가 이렇게도 쓰이는구나!" 하는 관점을 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는 세션이었어요.

🗣️ Session 3. 일상의 물음표에서 논문까지: H3와 Redis로 구현하는 고성능 위치 서비스

발표자: 김동현 / GDGoC Soongsil 5th Member

김동현 발표 1김동현 발표 2

세 번째 세션은 배달, 택시처럼 우리가 매일 쓰는 실시간 위치 서비스에서 출발했어요. 트래픽이 몰릴 때 왜 시스템에 지연이 생기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한 단계씩 차근차근 풀어주셨는데요. 핵심은 두 가지였답니다. 복잡한 위경도 좌표를 H3 격자로 단순화하고, Redis Stream과 RedisSearch를 활용해 쓰기와 읽기 경로를 완전히 분리하는 CQRS 패턴 기반 인메모리 파이프라인을 제안하셨어요. 무려 3개월간의 끈질긴 성능 최적화 끝에 기존 RDBMS 대비 쓰기 성능 7.36배, 읽기 처리량 1,210배 향상이라는 수치를 만들어내셨고, 이 결과는 ASK 2026 금상 수상으로 이어졌답니다. 👏 마지막에 전해주신 메시지가 특히 마음에 남았는데요. 거창한 주제가 아니어도, 일상 속 작은 물음표를 끝까지 파고들어 기술적으로 검증해내면 충분히 의미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 Session 4. The Shift to AI-Native Software Engineering: 개발자는 사라질까 진화할까

발표자: 우수연 / IBM | GDSC 1st Lead

우수연 발표 1우수연 발표 2

네 번째 세션은 생성형 AI와 Agentic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를 다뤘어요. 수연님은 작년 오픈슈몰세미나에도 연사로 함께해 주셨던 분인데요, 불과 1년 사이에 패러다임이 얼마나 빠르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하며 이야기를 열어주셔서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먼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유독 LLM 활용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짚어주셨어요. 실행 가능한 산출물로 자동 검증이 되고, 코드와 문서처럼 언어 기반 산출물이 많다는 점이 그 이유였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며, 개발 방식이 Human-only → Human + AI → AI Agents + Human Orchestrator 중심의 SE 3.0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큰 그림을 그려 보이셨답니다. 물론 현재의 한계도 솔직하게 짚어주셨어요. 이를 보완할 연구 방향으로 FSM과 MBT(Model-Based Testing) 기반의 검증 가능한 중간 모델 파이프라인, 그리고 PRISM Agent 기반의 신뢰 기반 Agentic 협업 프레임워크 가능성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요구사항 분석부터 FSM 생성·검증, 테스트 실행, 증거 수집과 추적성 매핑까지 쭉 연결되는 구조였어요. 강의 말미에는 커리어 고민이 많은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이야기로 마무리해 주셨답니다. 개발자 역할이 변화하는 지금, 이 분야의 한계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주니어로서 어떤 역할을 가져가면 좋을지를 진솔하게 나눠주신 세션이었어요.

🗣️ Session 5. 오픈소스 기여하기

발표자: 송은서 / GDGoC 4, 5th Team Member

은서님

다섯 번째 세션은 오픈소스 기여를 주제로 한 발표였어요.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를 누구나 확인·수정·배포할 수 있게 공개한 소프트웨어인데요, 발표에서는 기여의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점을 먼저 짚어주셨답니다. 코드 작성뿐 아니라 버그 제보, 오타 수정, 문서 작성·번역까지 모두 어엿한 기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론에 이어 실제 기여 경험도 사례로 풀어주셨는데요. HuggingFace tokenizers 성능 개선, InsForge 기능 추가, Spring Initializr 리팩토링, Verilator 경고 메시지 개선까지, 규모도 분야도 제각각인 프로젝트에 직접 기여한 과정을 들려주셨어요. 마지막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었답니다. 관심 있는 분야, 직접 써본 프로젝트에서 작게 시작해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어요. 🌱

🗣️ Session 6. AI를 활용한 실전 자동화

발표자: 길상혁 / 슈퍼진 | GDSC 1st, 2nd / GDGoC 4th Team Member

길상혁 발표 1길상혁 발표 2

마지막 세션은 실무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문제 상황에서 출발했어요. Slack으로 쏟아지는 반복 질문들 - 데이터 조회, 코드 문의, 운영 이슈 등 - 을 매번 손으로 처리하는 비효율을 이야기하며, 이를 해결할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을 짚어주셨는데요. 개념 설명에서는 LLM 자동화의 기초와 함께, 단순히 그럴듯한 답을 내놓는 걸 넘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 - 권한 부여, 투명성, 추적 금지 - 을 제시해 주셨어요. 전통적인 규칙 기반 자동화와 LLM 기반 AI 에이전트의 차이도 비교해 주셨는데, 목표만 주면 스스로 도구를 골라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점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적이었답니다. 후반부에는 실제 Slack 봇 구현 사례를 시연해 주셨어요. 데이터베이스 조회, 이미지 생성, 스토리 기반 포인트 계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직접 보여주시니, 이론이 실제 코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답니다. 🤖


💬 패널 Q&A - 발표가 끝나도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패널 Q&A 현장

여섯 개의 세션이 모두 끝나고 나서, 오늘 발표해주신 연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널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중분들이 직접 질문을 올려주셨는데, 발표 내용에 대한 기술적인 궁금증부터 커리어, 공부 방법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어요. 발표할 때와는 또 다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연사분들의 솔직한 생각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섯 분이 같은 질문에 각자의 관점으로 답해주시다 보니, 하나의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발표 한 편 한 편으로는 못 다한 이야기들이 Q&A에서 이어진 느낌이었습니다.


🎁 럭키드로우 -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서

럭키드로우

세미나 마지막 순서는 럭키드로우였습니다. 진지하게 발표에 집중하던 분위기가 한순간 들썩이는 순간이었죠.

이번 럭키드로우는 크라이치즈버거의 후원으로 진행됐어요. 당첨되신 분들께는 치즈버거 세트와 밀크쉐이크 쿠폰이 돌아갔는데, 번호가 하나씩 불릴 때마다 탄성과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세미나 내내 열심히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이 맛있는 선물까지 챙겨가실 수 있었던 훈훈한 마무리였어요. 🍔🍀

후원해주신 크라이치즈버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마치며

오픈슈몰세미나는 기술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모여 "요즘 내가 빠져있는 것"을 솔직하게 꺼내놓는 자리입니다. 화려한 스펙이나 완성된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배운 것, 헤맨 것, 신기했던 것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올해 80명이라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주말 귀한 시간에 베어드홀을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사로 나서 준비해주신 멤버와 알럼나이 여섯 분께는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세미나가 궁금하시다면, GDGoC Soongsil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DGoC Soongsil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 행사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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